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왼쪽 열 번째), 황준석 서울대 교수(왼쪽 아홉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GRC(글로벌R&DB센터, 황준석 센터장)가 지난 12월 1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이라운지에서 연말 학술행사 및 장학기금 마련 행사인 HA5(Honorable Academy 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학술 성과를 공유하고, 동문 및 협력 기업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HA5는 ‘가족(GAJOK: Global Academic Journey Of Knowledg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구성됐으며, 학술행사와 송년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학술행사에서는 대학원생들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와 연구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젊은 연구자들의 참신한 시각과 열정을 확인하며 학문적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송년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동문들과 파트너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따뜻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고 소통하며 협력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준석 교수가 집필한 7가지 장르의 시리즈 도서 ‘DIGITALOGY’가 함께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해당 도서는 공학, 기술, 인문, 창의적 사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연구 성과가 학문을 넘어 사회와 문화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희수 한국 전통 매듭 작가의 대삼작 노리개를 비롯한 9점의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돼, 공학적 사고와 예술적 창조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또한 국내외 ICT, 스마트시티, AI 분야의 연구자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활동도 이뤄졌다. 해당 장학기금은 저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우수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억 원 조성을 목표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해 장학기금에 기여한 기부자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학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공학과 예술, 학문과 창조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라며 “장학기금이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GRC는 향후 본 행사를 공학도들의 연구 발표뿐 아니라 각 분야의 창의적 결과물과 아이디어를 함께 선보이는 융합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보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장학기금 조성과 미래 인재 양성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학기금 참여는 개인 및 기업 모두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상시 진행되고 있다. 해당 기금은 향후 학술 교류와 글로벌 연구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