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항시와 스맥 MOU 체결, 장가항시와 메타팩 MOU 체결
장가항, 중국--(뉴스와이어)--중국 장쑤성의 전략적 산업 중심도시 장가항시(张家港市)가 5월 20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장가항시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설명회는 장가항시 산업클러스터에 한국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바이오·첨단장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조유 장가항시 부시장과 서계춘 한국산업단지 당서기를 비롯한 장가항시 대표단이 방한해 도시의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아스플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엑셀세라퓨틱스, 스맥, 메타팩,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KCICT) 등 다수의 첨단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장가항시는 반도체 특화 생태계와 지원정책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한국 기업 입장에서 큰 기회가 될 수 있는 환경이라 판단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또한 “장가항시는 이미 글로벌 투자를 위한 기반이 잘 갖춰져 있고, 벤처 및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세분화된 지원정책과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이어서 협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계춘 한국산업단지 당서기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 생태계를 갖춘 파트너”라며 “장가항시는 중국 내 전략산업의 요충지로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양국 기업 간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가항시는 2023년에도 한국에서 첫 번째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서는 장가항시의 발전 잠재력과 투자 유인책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여러 한국 기업들의 실질적 투자 논의가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6개 기업이 장가항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스맥, 메타팩, 라메디텍, 씨에이티빔텍, 엑셀세라퓨틱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KCICT)로, 향후 장가항시 산업단지 내 진출 및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가항시는 장쑤성 장강삼각주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로, 2024년 기준 GDP 64조원, 수출입 총액 55조원, 인구 약 144만 명을 기록하며, 31년 연속 전국 동급 도시 중 종합경제력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바이오의약, 첨단 스마트장비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으며, 1200여 개의 하이테크 기업과 1100개 이상의 외자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UN 선정 살기 좋은 도시’, ‘중국 최고 행복 도시’ 등 국가급 영예 200여 건을 수상하며 우수한 정주·산업 환경을 자랑한다.
조유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가항시는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의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장가항시의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가항시는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행정·세제·입지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산업 유치 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바이오 분야 기업을 위한 전문 인프라와 인재 유치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장가항시는 한국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가항시 한국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소개
장가항시는 장강경제벨트, 일대일로, 장삼각주 통합 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상하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항만 공업도시다. 인구 144만, 면적 999㎢, 2024년 GDP 64조원으로 전국 GDP의 0.3%를 차지하며, 동급 도시 중 31년 연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급 도시 중 최초로 UN에서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로도 인정받았다. 장가항시의 한국산업단지는 1만6000여 개의 공업 기업이 입주해 있고, 포스코, BMW, IEF, 현대위아 등 세계 500대 기업과 중국 500대 기업이 장가항의 우수한 사업 환경을 활용 중이다. 더불어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장비 등 첨단산업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가 조성돼 활발한 한중 경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