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탑파이어가 설치된 남대문시장 갈치 골목과 매장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로 발생한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달한다. 이렇듯 전통시장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으나, 적절한 예방 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아 화재 안전 관리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이에 이노뎁 주식회사가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의 화재 취약 점포 1000여곳에 ‘스탑파이어(stopfire)’를 시범 설치한 뒤 운영에 들어갔다.
스탑파이어는 화재 발생 시 소방본부 상황실에 위급 상황을 전달해 즉시 출동을 요청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환경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화한 화재 판단 솔루션 기술을 통해 기존 화재감지기의 단점인 오작동을 최소화했으며, 화재 대비뿐만 아니라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범죄, 미세먼지, 지진 등에 대비하는 안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가망을 이용해 통신 사각지대가 없으며, 따로 통신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노뎁은 스탑파이어에 적용된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재난재해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2019년 마쳤다. 앞으로 서울시 관내 300여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스탑파이어 설치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전통시장 화재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에 지능형 화재감지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뎁은 스탑파이어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선발생 후대응’에서 ‘사전감지 선대응’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며 남대문시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스탑파이어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탑파이어는 화재 발생 시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지능형 화재안전 통합관제 예지 시스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이노뎁 주식회사, 재신정보 주식회사, 서울남대문시장, 서울상인연합회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한편 이노뎁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캐나다,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글로벌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 제안을 다수 요청받고 있다.
이노뎁 개요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국내 최초 VMS(Video Management Solution) 전문 기업으로, 외산 중심의 초기 국내 VMS 시장에서 VMS 국산화를 이루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공공 분야와 국내외 시장 관제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노뎁은 딥러닝,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직관적인 실시간 의사결정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및 시각화한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디지털 시큐리티 솔루션과 서비스를 여러 산업군에 확산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화재 안전 환경,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파킹 등의 선두 기업이 돼 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