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충주--(뉴스와이어)--융합연구총괄센터는 11월 19일 진행한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소장 김소윤 교수) 학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건국대학교 노영희 교수)가 주관하고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와 공동 주최한 공동 학술 대회로,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나노의학은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과 결합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나노 물질과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수집된 환자 정보를 클라우드에 전송한다.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라우드는 개인의 빅데이터를 저장·분석해 건강과 질병에 대해 의미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 이런 나노의학 기술의 발전은 개인 건강 상태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보존·활용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라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번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 학술 대회는 김한나 교수(연세대학교)의 ‘디지털 나노의학과 환자의 생체정보 이용: 윤리적, 법적, 사회적 분석 연구 소개’ △김수민 박사의 ‘디지털 나노의학으로 제기될 수 있는 윤리·법·사회적 문제’ △조수진 연구원의 ‘디지털 나노의학 기술의 현황 및 법·규제·정책 프로파일링 연구 소개’ △박모경 연구원의 ‘디지털 나노의학기술에 대한 다국가 사회적 인식 설문 조사 연구 기획(안) 소개’로 4번의 주제 발표와 전체 토론으로 공동 학술 대회가 마무리됐다.
융합연구총괄센터는 환자들의 권리 보호와 정부 법제 개선, 의료계·산업계의 애로사항을 명확하게 제시해 문제를 명확히 파악했다며 이에 따른 해결이 시급하다는 학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소는 의료원(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과 본교(법대, 문과대)이 공동 운영하는 최초의 교책 연구원으로 2002년 설립됐다. 연구원 창립 이후 생명 윤리, 공중 보건, 의료 분쟁, 국제 보건법, 미래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으며, 현재는 국제보건법 연구센터,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의료분쟁소송연구센터, 의료윤리센터, 노인·정신보건센터로 산하 센터가 구분되면서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게 분야별로 접근하고 있다. 또 국내를 넘어 해외 학자들과 국제기구 등과 협력도 이어가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의료법 윤리’ 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