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베가엑스 대표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VegaX Holdings, 대표 이상화)가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엔진 개발사를 인수하고,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투자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베가엑스는 국내 기관 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이 분산된 디지털 자산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안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베가엑스는 글로벌 대체 투자 플랫폼인 다크매터(DarcMatter)의 자회사로 2020년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가상화폐 기반의 상장 지수 펀드(ETF), 뮤추얼 펀드, 인덱스 펀드 같은 투자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는 자산 관리 툴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금융 기관 및 펀드 매니저를 위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 다크매터를 구축하고,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온 경험 및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자산 관리 분야를 융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AI 및 머신러닝 기반 투자 기업 인수로 기술 역량 확대
베가엑스는 최근 국내의 AI 및 머신러닝(ML) 기반 투자 기업인 시나몬랩스(Cinnamon Labs)를 인수했다. 퀀트 트레이딩 팀에서 시작한 시나몬랩스는 현재 디지털 자산 투자를 위한 투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석·박사급 AI 연구진과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 트레이더로 이뤄진 시나몬랩스는 고빈도 거래(HFT), 차익 거래(Arbitrage) 전략 등 다양한 퀀트 투자 전략을 상품화해 제공하고 있다. 베가엑스는 시나몬랩스가 보유한 금융, AI/ML, 퀀트 트레이딩 관련 전문성을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결합해 더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투자 전략도 새롭게 선봬
또 베가엑스는 국내에서도 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고수익·고위험 투자보다는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투자 전략과 수익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유로화 같은 법정 화폐와 연동해 발행되는 가상화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이 변동성이 큰 기존 가상화폐와 달리,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에 베가엑스는 테라(Terra)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투자 전략인 VLUNA와 함께 테라 기반 상위 5개 가상자산을 추적하는 VLUX 인텍스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SOL)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과 인덱스를 제공해 온 베가엑스는 VLUNA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상화 베가엑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한국은 IT 강국이자 디지털 자산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한 지역이라는 점을 미뤄 볼 때, 앞으로의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베가엑스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투자자에게 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시나몬랩스 인수 역시 이런 노력의 하나다. 시나몬랩스 팀은 금융 분야는 물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베가엑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이 안정적·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신뢰 높은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자산 분야를 혁신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월가에서 투자 전문성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된 베가엑스는 기관 투자자 외에 개인 투자자도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베가엑스의 운영 자산 총액(AUM) 성장률은 2021년 1월 이후 매월 두 자릿수씩 증가해 2021년 11월 기준 약 2억달러(약 2362억원)에 달한다.
베가엑스 개요
베가엑스는 2019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이다. 세계 투자자들에게 정교하고 안전한 자산 관리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12월에 한국에 공식 출범해 2021년 상반기에 운용 자산 총액 5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