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내년 1월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 및 신한플레이(신한pLay), 신한쏠(신한SOL) 등을 통해 현금 또는 카드로 편리하게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가 내년부터 2배 이상 늘어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신한컨소시엄’이 서울시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24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컨소시엄은 주사업자인 신한카드와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티머니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는 기존의 구매 계좌 등록을 통한 현금 구매뿐 아니라 신용·체크카드로도 1만원 이상 최고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높아진다. 특히 서울사랑상품권 상품권 잔액이 부족할 경우 차액을 서울페이플러스 앱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도 자동으로 합산 결제하는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처도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 26만 개에서 53만 개에 달하는 신한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된다. 가맹점 관리도 국세청 정보를 반영한 휴·폐업 관리가 새롭게 도입되고, 가맹점주의 주요 불편 사항이었던 결제 취소도 즉시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또한 가맹점주에게는 매출 분석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를 활용한 가맹점 추천 및 가맹점 찾기 서비스, 가맹점 홍보 홈페이지, 쿠폰 시스템 등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
이처럼 새롭게 도입되는 서울페이플러스는 서울 시민의 상품권 구매, 사용 편의성 제고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사랑상품권 발행기관인 서울시에도 기존 대비 연간 8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등 신한컨소시엄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대행 사업은 서울 시민을 포함한 모든 참여 주체에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페이플러스의 고도화를 통해 △정책 수당 신청·지급 △모바일 교통 △서울관광 활성화 서비스 등 행정 및 생활 서비스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해 시민을 위한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