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에서 ‘ESG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주--(뉴스와이어)--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허선, 이하 인재원)이 17일(목)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2021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대상에서는 ESG 경영을 실천한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공모해 총 350개 공공기관 중 6개 기관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그중 인재원은 지난해 추진한 ‘초연결 인공지능 기반의 노인돌봄 서비스 구축 테스트베드’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과 함께 한국공기업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는 공공기관이 민간 신기술·서비스·제품의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성능확인서 인증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재원은 벤처기업인 디엔엑스의 인체통신 기반 생활 정보 수집 장치 ‘AI 순이’를 청주 지역 노인 이용자 60분에게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의 돌봄 및 건강 상태를 지원했다.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우울증 척도(PHQ-9)와 건강 상태 삶의 질 점수(EQ-VAS) 조사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졌으며, 벤처기업은 고도화 자금 500만원, 인증 및 지자체 판로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앞둔 충북 지역의 독거노인 문제를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혁신 기술 실증 기회를 연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허선 인재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민 체감형 혁신의 적극적인 실천 결과로, 앞으로도 보건복지 종사자의 탄소 중립 실천 인식 교육을 확대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 ESG 경영 확산의 플랫폼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개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연간 약 180만 명의 보건복지 관련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