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헬스케어가 ‘2030 미래를 향한 여정(Shaping the Future 2030)’을 발표했다
서울--(뉴스와이어)--오므론헬스케어를 운영하는 오므론그룹이 새 장기 비전 ‘2030 미래를 향한 여정(Shaping the Future 2030)’을 5일 발표했다.
2030 미래를 향한 여정은 자동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풍요와 개인의 만족이 양립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오므론이 일조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는 오므론헬스케어도 새로운 비전 ‘고잉포제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예방적 관리(Going for ZERO, Preventive Care for the Health of Society)’를 선포했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한 ‘Going for ZERO’에서 한 단계 도약해,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뇌혈관질환 중심으로 전개하던 사업을 호흡기질환과 통증관리 영역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오므론헬스케어는 비전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세계 최초의 전자혈압계를 출시한 기업이다. 사용자가 간편하고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의 개발과 가정 내 혈압 측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혈압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3억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므론헬스케어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심장 기능 모니터링,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가정용 혈압측정기 개발, 심전도 분석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심방세동 조기 진단과 재발 방지’도 사업 목표로 추가된다. 더불어 고혈압이나 심방세동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나쁜 생활 습관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디바이스와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방 치료’의 기반 마련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도 착수했다.
호흡기 사업에서는 기존 천식 분야에서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을 추가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는 신흥 경제국을 중심으로 증가세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의료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신흥국에 더욱더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선진국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의료비를 완화할 수 있는 증상 관리와 케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통증 관리 사업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통증 걱정 없이 일상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새로운 경피 신경 자극(TENS)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과 운동 요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발생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인도에서는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당뇨 진단 서비스 개선 사업과 가정혈압 측정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수치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원격 혈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탈사이트(VitalSight)’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수치를 병원 전자 의료 기록과 제휴할 수 있으며, 영국에서 전개하는 ‘하이퍼텐션 플러스(Hypertension Plus)’는 의사에게 투약 플랜을 제안한다.
엔도 타카유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는 것은 오므론이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오므론은 전 세계인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기 위해 존재하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의 개발과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