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대학교육혁신원에서 유망 신기술 분야에 대해 모듈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신기술 분야 모듈형 교육과정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모듈형 교육과정은 전공과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학사제도의 유연성을 위해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수강이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을 통해 신기술 분야의 전공 기반 역량 함양이 가능하다. 건국대에서는 지난해부터 미래 신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 온라인 모듈형 교육과정’을 개발 및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1학기에는 ‘ESG·미래 자동차 모듈형 교육과정’이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온라인 모듈형 교육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역량의 함양을 위해 기초단계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3개의 교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모듈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현재까지 35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ESG·미래 자동차 분야 모듈형 교육과정은 e-러닝 형태의 정규 교과목과 오프라인 형태의 현장 중심형 비교과 프로그램 구성돼 전공과 관계없이 이수할 수 있는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진출 분야에서 요구하는 공통 역량 함양을 위해 교과목 간 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23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건국대 박수형 교무처장(대학교육혁신원장 겸)은 “최근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변화되는 사회적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융합·창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융합을 매개로 한 모듈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문 단위 간 융합 교육을 위한 개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선택형 교육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격한 산업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신규 학문 분야 발굴과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학부 교육에서의 교육과정 혁신,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해 미래 국가 경제와 혁신을 주도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