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의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서울--(뉴스와이어)--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대표이사 이우영)이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찾아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수많은 성공 사례를 배출한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오픈마켓이다.
씨이랩은 2022년 11월 기업 설명회를 통해 B2BC(기업 대 기업, 기업 대 소비자 거래) 기반의 AI 영상분석 글로벌 리더 도약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AI 영상분석 플랫폼의 클라우드 버전인 ‘비디고(Vidigo)’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Vidigo는 사용자가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객체를 AI가 빠르게 검출해 출현 빈도 및 시간을 통계 보고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사물·동물 80종, 브랜드 로고 30종, 해외 유명인 100인을 포함해 총 210종의 객체를 분석할 수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분석 객체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Vidigo는 얼굴 인식에 대한 자가학습 기술이 적용, 찾으려는 사람의 얼굴 사진 몇 장을 업로드하는 것으로 영상 내 해당 인물이 등장한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분석할 수 있다. 올려진 사진은 AI 모델로 생성돼 Vidigo에 저장할 수 있고, 사용자만의 AI 분석 모델을 만들어 영상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AI 영상분석은 고성능 GPU 자원과 전문 인력이 필요해 도입에 큰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Vidigo는 월 단위 구독형 요금제로 설정돼 저렴한 금액으로 무제한 AI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평소 많은 양의 동영상을 소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광고, 미디어 관련 종사자들의 AI 활용에 대한 비용 부담과 진입 장벽을 줄일 수 있다.
강현수 씨이랩 메타버스사업 본부장은 “Vidigo의 핵심 가치는 대용량 동영상을 AI가 대신 시청하고 알려주는 것”이라며 “올해 안에 Vidigo 서비스에 OpenAI의 챗GPT 기술을 적용해 영상 속 키워드와 대화를 분석하거나 자동으로 영상을 요약,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digo는 AWS 마켓플레이스와 함께 Vidigo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씨이랩 소개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분석 및 가공, 활용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대규모 영상분석(X-AIVA) △AI 학습용 가상 데이터 생성(X-Labeller, X-GEN) △GPU 활용 최적화(Uyuni)다. AI 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GPU에 자사 솔루션 ‘우유니(Uyuni)’를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