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가 전기차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의왕--(뉴스와이어)--전기차 배터리 인증 서비스 전문업체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와 파라메타(대표 김종협) 컨소시엄이 신한EZ손해보험과 전기차 잔존 수명 인증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피엠그로우-파라메타 컨소시엄이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관련 기술과 기능을 구현하고, 신한EZ손해보험은 인증서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보험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보급은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전기차에 특화된 전문보험상품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 가격은 차량 가격 중 상당한(최소 20% 이상~50% 미만) 비중을 차지하고, 배터리 성능은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시 주요 고려 요소일 만큼 배터리의 가치가 전기차의 가치를 좌우한다. 이러한 전기차의 특성으로 인해 전기차에 특화된 보험서비스 개발은 배터리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밀접하다.
피엠그로우-파라메타 컨소시엄은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연내 유료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는 전기차에 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s)를 부착해 일정 기간에 걸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잔존 수명을 확인하며, 관련 결과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평가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다. 인증된 평가서는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요소인 만큼 자동차 보험이나 중고차 거래에서 활용될 수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이사는 “파라메타, 신한EZ손해보험과의 협력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 및 서비스의 시장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보험, 중고차 거래, 정비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며,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엠그로우 소개
피엠그로우는 10년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및 운영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서비스 플랫폼 회사를 지향한다. 2010년 설립 이래 축적된 배터리 관리 기술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에 기반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제공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기차 전방사업(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전기차 후방사업(배터리 잔존가치 검사 장비, 리유즈 배터리 제품 제조 및 운영) △서비스 플랫폼 사업(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