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 예산 광시중학교에 인공지능 학습 로봇 ‘뮤지오’ 공급(사진 제공= 아카에이아이)
서울--(뉴스와이어)--아카에이아이(AKA AI, 이하 아카)는 충청남도 예산시에 위치한 광시중학교와 인공지능(AI) 영어학습 로봇 ‘뮤지오(Musio)’의 공급 계약을 맺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2024년 교육기관의 첫 뮤지오 도입이며,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교육기관으로 뮤지오를 도입한 여섯 번째 사례다. 광시중학교는 ‘충남 미래형 영어교육’ 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교육청의 2024 업무계획 강조사항 중 하나인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외국어 교육 강화’에 발빠른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뮤지오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뮤지오는 아카가 개발한 커뮤니케이션 AI 엔진 ‘뮤즈(Muse)’를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영어 회화 학습 시스템 및 실력 측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영어 실력 측정과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생 수준에 따라 영어 대화 난이도를 인공지능이 스스로 조정하는 등 교육형 인공지능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카 정명원 대표는 이번 도입에 대해 “2024년 새해를 유의미한 성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에서는 영어와 친해지기 위해 뮤지오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제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입은 다른 의미가 있다. 학생들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구성된 뮤지오만의 자유대화 코퍼스를 활용해 실력 향상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뮤지오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뮤지오를 도입한 교육기관은 약 50곳이 넘으며, 일본 내 사례까지 합치면 250곳에 달한다. 아카는 2021년부터 2년 연속 ‘KOREA AI START UP 100’에 선정됐고, 2021년 미국 ‘Edison Awards’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돼 기술 및 시장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아카에이아이 소개
아카에이아이(AKA AI)는 인공지능(AI) 엔진 ‘뮤즈’와 그 엔진에 기반한 AI 로봇 ‘뮤지오’를 개발한 업체다. 뮤즈의 AI 엔진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제공하는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소셜 로봇 ‘페퍼(Pepper)’에 당사의 엔진이 도입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아카에이아이의 목표는 AI 기술과 소셜 로봇을 통해 인간의 지능적인 능력을 돕거나 대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실용적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